[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서부소방서는 폭염에 대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밀착형 구급활동 체제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열대야 예상 일수도 지난해에 비해 많을 것으로 보여 무더운 날씨로 인한 시민의 불편과 피해가 우려된다.
폭염 구급대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2020.06.04 kh10890@newspim.com |
소방서는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할 것을 대비해 구급차 6대와 구급대원 54명을 폭염구급대로 지정해 운영한다. 각 차량에는 얼음조끼와 전해질 용액, 정맥주사 세트 등 장비를 갖춰 폭염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김영돈 서장은 "폭염 관련 경보 발령 시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한 후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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