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는 3일 입학생 63명 전원에게 학업지원금 각 20만원씩 전달했다.
태백기계공고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은 태백시‧태백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희망나무 초‧중‧고 입학생 학업지원금과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교직원 장학회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태백기계공고 교직원 장학회는 매월 1만원씩을 공제해 장학금으로 적립하고 있으며 장학생 선정 위원회를 통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박만규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이 입학생 대표에게 학업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사진=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2020.06.03 onemoregive@newspim.com |
태백기계공고는 올해 입학생 중 성적우수 학생 5명에게 성적우수 장학금 각 30만원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 자격증 취득학생, 다자격증 5개 취득학생, 2~3학년 성적우수 및 모범학생, 핸드볼부(9명), 기능부(6명)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만규 태백기계공업고등학교 교장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적립된 장학금이 코로나19로 위축된 학생들의 사기 진작 및 학업 성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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