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연철 "남북 산림협력 중요…北과 이제는 협력할 때"

기사입력 : 2020년06월03일 13:39

최종수정 : 2020년06월03일 13:39

"코로나19 잠잠해지면…합의 이행 재개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3일 남북 산림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생명공동체'인 북한과 이제는 협력할 때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 준공식에 참석, 축사에서 "휴전선이 남과 북을 가르지만 자연에는 경계가 없다"면서 "한반도의 산림은 남북 공동의 자산"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사진=뉴스핌 DB]

김 장관은 또한 "생명을 위협하는 자연 재해와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기후변화에 맞서 남과 북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산림협력이 그 열쇠"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남과 북은 이미 오래전부터 산림분야에서 협력해왔다"며 "북한 지역 곳곳에는 남북이 힘을 합쳐 조성한 양묘장들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18년에는 산림협력 분과회담이 두 차례나 열렸고, 합의의 이행으로서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양묘장 현장 방문 등이 이뤄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면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에도 우리는 수많은 새로운 도전들과 직면할 것"이라며 "연대와 협력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8000만 겨레의 건강과 안전, 일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남북 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본격적인 남북 산림협력 시대의 개막을 준비하며 앞당길 견인차가 필요하다"며 "자동화시스템이 구축된 스마트 양묘장에서는 남북한의 기후에 적합한 묘목들이 자라나고,지자체, 민간과의 협력 속에 기술 교육과 전문가 육성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