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돌봄 사각지대 있는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맞춤형 사례관리대상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에서 독거 치매환자, 부부 치매환자,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자, 기초생활 수급자를 우선 기준으로 해 사례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6.03 lbs0964@newspim.com |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은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대상자의 치매 기능상태 평가, 복약지도, 위생교육, 인지강화훈련 등 집중력, 기억력 문제해결 등의 인지 영역을 수준별 맞춤식으로 훈련한다.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용지면 정모씨(72세)는 "몸도 아프고 혼자 외출 할 수 없어 매일 집에 누워 텔레비전만 보고 같이 애기 할 사람도 없이 외로웠는데 직원들이 이렇게 혼자 사는 늙은이 집으로 찾아와서 재미있는 놀이로 공부도 시켜주고 안부도 물어주니 한결 기분이 좋아진다"고 기뻐했다.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상담, 치매조기검진, 치매검진비 및 치료비 지원,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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