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1일 사과대추 작목반 회원과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대추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실시하는 사과대추 전문 특화 교육으로 한반도농원 최덕현 대표를 초청해 사과대추 재배에 꼭 필요한 새순 제거 및 병해충 방제 등에 대한 이론 및 현장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은 대추농장을 방문해 현장에서 대추나무 전정·수형 만들기 등 기술 전수와 함께 직접 전정할 수 있도록 실습 교육을 병행하여 고품질 명품 사과대추 재배에 꼭 필요한 농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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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은 1일 관내 사과대추 작목반 회원 및 관심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대추' 토양관리-전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영광군] 2020.06.02 ej7648@newspim.com |
사과대추 열매는 일반 대추의 3배 이상 크기로 풍수해 등에 피해 우려가 있지만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품목에서 제외됐다.
영광사과대추 작목반에서는 그동안 관련 기관을 통해 수 차례 보험 가입을 건의한 결과 올해부터는 전국에서 시범적으로 영광사과대추(대능) 재해보험 가입이 가능하게 돼 자연재해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고 최소한의 보장이라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사과대추 관리 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재배 면적 증가에 따른 과잉 생산 및 홍수 출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장기간 보관 할 수 있는 설비 보급 및 가공 제품 활용 연차별 방안을 수립해 명실상부한 영광군 대표 임산물 '영광 사과대추'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