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술 마시고 교통사고를 낸 택시기사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따돌리기 위해 택시를 버리고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술 마시고 교통사고 낸 뒤 택시 버리고 도망간 기사 검거. [사진=부산경찰청] 2020.06.02 news2349@newspim.com |
부산 남부경찰서는 택시 운전자 A(50대)씨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일 오전 1시57분께 부산 남구 소재 광안대교 하판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140km이상으로 과속 난폭운전으로 도주하는 택시가 음주운전으로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부산지방경찰청 112상황실 예상도주로 순찰차 총동원에 배치했다.
이어 신고자로부터 남천동 해변시장에서 택시를 버리고 도주한다는 추가 제보를 받은 경찰은 아파트 바리게이트를 넘어 단지내로 도주하던 A씨를 30m 추격해 검거했다.
A씨는 혈중알코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음주 및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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