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14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3주 가량 1만명을 하회하는 수준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1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0만3154명으로 주말 사이 1만8451명, 사망자는 16만5055명으로 1540명 증가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
일일 신규 확진자는 3월 중순부터 급증해 3월 27일 경부터 4월 13일 경까지 3만명을 훌쩍 웃돌다가 이후 2만명 대로 내려서면서 점차 줄었다. 이어 4월 말부터 2만명 밑으로 한층 내려선 후 5월 11일부터 대체로 1만명을 밑도는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가별로 누적 확진자는 영국이 27만4762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고, 전 세계에서는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네 번째다.
뒤를 이어 스페인(23만9429명)과 이탈리아(23만3019명)가 세계 5~6번째, 독일(18만1815명)과 프랑스(15만1753명)가 인도에 이어 8~9번째를 유지하고 있다. 주말 사이 인도가 독일을 제치고 세계 7번째로 올라섰다.
이 외 벨기에가 5만명대, 네덜란드가 4만명대, 스웨덴과 포르투갈이 3만명대, 아일랜드와 폴란드가 2만명대, 루마니아와 오스트리아, 덴마크가 1만명대에서 계속 늘고 있다.
사망자는 영국이 3만8489명으로 여전히 매일 수백명씩 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2번째다.
이어 이탈리아(3만3415명)가 세계 3번째, 프랑스(2만8802명)와 스페인(2만7127명)이 브라질에 이어 세계 5~6번째, 벨기에(9467명)와 독일(8511명)이 멕시코에 이어 8~9번째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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