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 홍남기 "코로나19 진정되면 3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 전환"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7:03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7:05

"올해 0.1% 성장 목표…역성장 가능성 배제 안해"
"3차 추경안, 통과 즉시 3개월내 75% 집행할 것"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된다면 3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방역대응 강화와 비대면·신산업 육성방안을 담은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01 kilroy023@newspim.com

홍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올해 역성장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지는 않지만 추경을 비롯한 정책효과, 그리고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담아 0.1% 성장 목표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2분기는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 급감 등으로 1분기보다 상황이 더 어려울 수 있겠지만 코로나19가 국내적으로는 상반기에, 세계적으로는 하반기에 진정된다면 3분기 이후 플러스 성장 전환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이들 목표 달성을 위해 좌고우면 없이 경제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당장의 위기 극복을 위한 버티기 노력뿐만 아니라 경제의 본격적 회복을 통한 '일어서기', 포스트 코로나시대 선도개척을 통한 '도약하기' 등 과제들을 차곡차곡 선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크게 '국난 조기극복'과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의 2가지 목표 하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우리 경제를 정상경로로 회복하기 위해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위기·한계기업 버팀목 강화 ▲소비·투자·수출 활성화 등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 ▲위기시 금융·통상 리스크 요인 관리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또 선도형 경제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판 뉴딜 및 방역·바이오 프로젝트 추진 ▲산업·경제구조 혁신 ▲포용국가 기반 확충 등도 실시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경제는 그동안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내며 위기때마다 한 단계씩 도약하고 성장해왔다"며 "이번에도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할 경제기반을 갖춰 나가도록 정부와 경제팀이 총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정부는 추경안에 대한 국회심의 대비는 물론 추경안 통과 즉시 3개월내 75% 이상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새롭게 시작된 21대 국회가 추경안을 조속히 확정해주시기를 이자리를 빌려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