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만 13세 이하·만 65세 이상 시행…235만명 추가 지원
조정식 "감염병 방역 강화…치료제 백신 개발도 적극 추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무상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행 만 13세 이하,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무상접종을 만 14세~18세까지 추가 지원한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20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및 3차 추경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감염병 방역 강화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상접종 대상을 만 14~18세까지 235만명을 추가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5.19 alwaysame@newspim.com |
조 정책위의장은 "K방역 산업을 육성하고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재정으로 뒷받침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 감염볍 치료제 백신을 개발하고 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재유행에 대비해 주요 방역물품을 비축하는 동시에 인플루엔자 무상접종 대상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군집생활을 하는 학생부터 단계적으로 늘려나간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정책위원회 보건의료전문위 관계자는 기자와 한 통화에서 "발병 가능성보다 전염 가능성에 가장 중점을 둔 정책이기에 집단생활을 하는 학생층이 무상접종 최우선 타깃"이라면서 "현재로선 만 65세 고령층 무상접종 기준연령을 낮출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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