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1일 6차 비상경제회의 소집…산업부, 수출입동향 발표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다음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공개된다. 또한 5월 수출입동향도 나온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주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3차 추경안을 내놓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1일 청와대에서 6차 비상경제회의를 소집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할 전망이다.
소비·민간투자 활성화,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 기업 리쇼어링(해외공장의 국내 복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이날 회의에서는 3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한 구체적 내용도 다뤄질 전망이다. 정부는 회의 후 국무회의를 거쳐 3차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부는 관세청과 함께 '5월 수출입동향(통관기준 잠정치)'을 발표한다. 지난 21일 발표한 5월 1~20일 수출액 통관기준 잠정치는 203억달러로 전년대비 20.3% 감소했다.
이 추세라면 5월 전체 수출도 전년대비 감소가 불가피해 3개월 마이너스가 유력하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은 여전하지만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이 통제를 점차 해제하고 있고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업종이 반등 조짐을 보여 감소폭이 줄어들 여지가 있다.
통계청은 2일 '5월 소비자물가동향'을 공표한다.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5로 작년 4월보다 0.1% 상승했다. 이는 작년 10월(0.0%)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물가 상승률은 1월 1.5%, 2월 1.1%, 3월 1.0%, 4월 0.1%로 하락세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