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 피해 최소화
[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가 지원된다.
원주시,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진=뉴스핌DB] 2020.06.01 tommy8768@newspim.com |
원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 학교의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학교 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 피해 최소화와 학생 가정에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161개교 학생 4만5391명이다. 지원 물품은 1인당 5만5000원(포장·택배비 포함)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다.
이번 농산물꾸러미 지원 사업비는 24억9000만원이다.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미집행된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을 활용한다.
농산물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 잡곡, 기능성 쌀, 구운 계란, 장류, 볶음 참깨 등 학교급식 식재료로 구성된다.
각 학교를 통해 주소지 확인 등 개인정보 동의 절차를 거쳐 원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택배를 통해 6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해당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품목·공급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2일 열리는 원주시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하게 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학교급식 농산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은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