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자 75명·접촉자 36명…한국대학생 선교회 확진도 4명 늘어
인천 계양구 일가족 확진 2명 추가…클럽 집단발생 270명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부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총 111명으로 늘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8명 확진자가 확인됐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1468명이다.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79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2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1주일만이다. 물류센터 내 직접 접촉자 검사는 거의 마무리됐지만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매근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워킹스루 현장선별진료소에서 선별진료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지난 28일 여의동의 한 학원에서 확진자가 3명 발생한 것과 관련, 워킹스루 진료소를 긴급 설치했다. 구는 해당 학원이 있는 빌딩 내 학원과 교습소 등 총 50여개소에 대해 오늘(31일)까지 전체 휴원하도록 조치하고 내달 7일까지 휴원할 것을 권고했다. 2020.05.31 dlsgur9757@newspim.com |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만 21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이다. 울산 2명, 부산, 대구, 대전, 제주에서 각각 1명의 지역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검역을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이날 오전 12시 기준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11명이 확인됐다. 이중 물류센터 근무자가 75명, 접촉자가 36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8명, 인천 44명, 서울 19명이다.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확인됐다. 경기와 서울에서 각각 4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아나 뉴스클래스와 관련해 지난 3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명이 추가로 확인돼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계양구 일가족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11명이 됐다. 추가 확잔자는 부동산 방문자 1명과 동일직종 접촉자 1명이다.
클럽 집단발생 관련 총 누적 확진자는 전일 12시 대비 1명이 증가해 총 27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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