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1명 지역감염…일주일만에 20명대
완치자 1만398명 기록…완치율 90.9% 수준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부천 쿠팡물류센터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역발생 확산이 우려됐지만 7일만에 20명대를 회복해 안정세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7명 늘어난 1만1468명이다.
쿠팡물류센터 집단감염 발생 이후 79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20명대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1주일만이다. 물류센터 내 직접 접촉자 검사는 거의 마무리됐지만 지역사회 감염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총 27명이다. 수도권에서만 21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경기 12명, 서울 6명, 인천 3명 등이다. 울산 2명, 부산, 대구, 대전, 제주에서 각각 1명의 지역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검역을 포함한 해외유입 확진자는 모두 12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7명이다. 확진자 수가 완치자 수보다 많아 격리환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난 793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만405명으로 완치율은 90.7%다. 이날 사망자는 1명 발생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91만82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87만6060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2만3294명이 검사 중이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