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합병 통해 가입자수 820만명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기업평가가 지난달 티브로드와의 흡수합병을 마친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SK브로드밴드는 신평 3사로부터 모두 'AA'등급을 부여받게 됐다.
29일 한기평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의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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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B tv 홈스쿨링 특별관을 확대 운영한다. 사진은 SK브로드밴드 모델이 B tv로 홈스쿨링 VOD를 보고 있다. [사진=SK브로드밴드] 2020.03.12 nanana@newspim.com |
한기평은 "티브로드 흡수합병을 통해 합산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820만명 규모로 확대됐다"며 "통신서비스사업 내 미디어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기반이 확충됐다"고 전했다.
한기평은 또한 합병법인의 이익창출력 및 재무안정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부채비율이 작년말 연결기준 179%에서 2021년 기준 각각 110%로,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2.2배에서 1.5배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기평은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 내 전략적 중요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며 "유사시 계열지원가능성과 함께 통신서비스 및 유료방송시장 전반의 경쟁강도 상승 하에서도 신용도 안정성을 뒷받침하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전했다.
앞서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도 SK브로드밴드의 신용도를 'AA'로 상향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