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진료,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부터"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KTB투자증권은 혈당 측정기 전문 업체인 코스닥 상장주 아이센스에 대해 "비대면 진료 확대의 수혜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비대면 의료 실증은 만성질환자인 당뇨, 고혈압 환자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당뇨 환자에게 필수품인 혈당 측정기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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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아이센스] |
김 연구원은 "아이센스의 2020년 주가수익배수(PER)는 14배 수준으로 상장 후 최저점이며 밴드 하단에 위치했다"며 "내년부터 혈당 측정기 출시, 중국 공장 가동 시작을 통한 성장성 회복 기대감에 따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센스는 2000년 설립된 체외 진단기기 전문 기업으로, 혈당 측정기와 현장진단 기기 제품을 자체 브랜드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업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446억(전년비 +9%), 영업이익 76억원(전년비 +14%), 당기순이익 66억원(전년비 +25%)을 기록했다.
올해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 차질은 피할 수 없으나, 중국 공장 가동 시작, 혈액 응고 측정기 중심의 현장 진단 기기(POCT) 제품 매출 증가로 전년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