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가 오는 2021년 1월 부터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추진한다.
시는 '청주시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이 26일 청주시의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동의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시행을 위한 법적인 기반이 마련됐다.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안이 26일 시의회를 통과했다.[사진=청주시의회] 2020.05.26 syp2035@newspim.com |
그동안 기존 준공영제의 문제점에 대해 시의회(상임위원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후 2018년 8월 구성된 민관정 협의체인 '대중교통활성화 추진협의회'에서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
협의회는 노선권에 대한 권한 등 공공성 강화, 회계감사 시행 등 운수업체의 재정투명성 확보, 경영합리화 방안 도입, 표준운송원가 산정기준, 시산하 위원회로 준공영제 관리기구 설치, 갱신주기 3년 등이 포함된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모델을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협약서 체결, 조례 등 관련제도 정비 및 관리기구 설치 등을 완료하고 2021년 1월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별시·광역시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작되는 준공영제인만큼 준비를 치밀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