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 재경유림면 노홍식향우회장이 22일 오후 유림면사무소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마스크 1000매를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노홍식(왼쪽 두번째) 재경유림면 향우회장이 유림면사무소를 방문해 마스크를 기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양군] 2020.05.23 |
앞서 이날 오전에는 기탁자 회사에서 생산, 판매하는 방역물품을 이용해 옥산마을회관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활동도 펼쳤다.
노 회장은 함양군 유림면 옥산마을 출신으로,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1990년부터 해마다 고향을 방문해 고향발전에 많은 관심과 후원을 펼쳐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해마다 고향 어르신들을 위한 홍삼기증, 장학금 기탁, 옥산마을 회관 노래방기기 및 텔레비전 기증 등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이런 선행을 인정받아 2014년 제26회 함양군민상을 수상했다.
노 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기를 희망하며, 작은 정성이지만 준비한 성품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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