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제천·영동·진천=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21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던 충북 도내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5명이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충북소방본부는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하는 등교 개학 이후 학교 안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발생하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도내 31개 선별진료소까지 긴급이송을 지원한다. [사진=충북소방본부] 2020.05.19 cosmosjh88@newspim.com |
2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청주, 충주, 제천, 영동, 진천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9명이 미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15명이 검사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4개교 7명 ▲충주 3개교 5명 ▲제천 1개교 1명 ▲영동 1개교 5명 ▲진천 1개교 1명 등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학생들을 인근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했다.
19명 중 15명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지 않는다는 의료진 판단에 따라 검사를 하지 않았다.
등교 첫날이었던 지난 20일에는 학생 17명이 이상 증세를 보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출동해 선별진료소로 이송 조치한다.
이송지원을 통해 보호자나 교사가 학생과 함께 선별진료소에 동행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추가적인 외부 접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본부의 설명이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