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취소·연기 권고"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전 세계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했다.
외교부는 21일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3월 23일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9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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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가 코로나19 여파로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29 mironj19@newspim.com |
이번 연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시행, 해외 유입 환자 증가,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이번 주의보는 새로 발령되지 않는한 오는 6월 20일 자동 해제된다.
heog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