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키움증권은 21일 CJ ENM에 대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언택트 관련 디지털 매출이 고성장하는 상황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15만6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CJ ENM은 코로나19로 인해 영화와 콘서트 시장의 부진은 예상되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뛰어난 제작 및 공급 능력을 기반으로 빠르게 안정을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공=CJENM] |
이 연구원은 "CJ ENM은 미디어, 영화, 음악 등 국내 모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생산하며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보유 채널의 경쟁력이 히트작 등을 통해 광고와 제작으로 선순환 되고 있고, 이는 향후 성장의 기본축으로 작용할 것"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체 OTT인 티빙의 가입자 증가, 미디어 디지털 매출 등이 급증하며 1차 디지털 전환의 수혜를 보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수익성 기반 포트폴리오 강화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cJ ENM 2020년 연결 매출액은 3조5952억원, 영업이익은 2046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보유 채널과 프리미엄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와 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의 파급력은 동사의 규모와 질을 레벨업 시킬 수 있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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