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2명 지역감염…완치율 90.6%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내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11일 이후 9일 만에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대로 늘었다.
2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2명 늘어난 1만1110명이다.
지난 16일부터 나흘째 10명대를 기록하던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1일 이후 9일 만에 30명대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은 24명, 해외 유입은 8명이다.
코로나19 지역별 확진자 현황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2020.05.19 unsaid@newspim.com |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만 22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다. 인천·경기 각각 8명, 서울 6명 등이다. 해외 유입의 경우 검역에서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과 경기에서도 각각 4명, 2명의 해외유입 환자가 늘었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128명이다. 격리환자는 전날보다 96명 줄어든 781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1만66명으로 완치율은 90.6%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77만6433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74만8972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1만6351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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