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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바이오, '진세노사이드 기반 약물전달시스템 원천기술' 특허출원

기사입력 : 2020년05월20일 08:28

최종수정 : 2020년05월20일 08:28

그린 제제공법을 이용한 나노입자 구조의 DDS 권리확보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천연물 소재 신약개발기업인 모든바이오는 '그린제조공법을 이용한 약물전달시스템(DDS·Delivery System) 플랫폼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개발되거나 출시되는 약물들은 저분자체(small molecules) 또는 생물분자체(bio-molecules)를 이용하거나 생분자합성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의약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약물이 체내 복용과정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거나 흡수율이 떨어지는 문제로 표적 장기로 약물을 전달하고 약물의 방출을 제어하는 DDS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모든바이오 로고]

이번 모든바이오의 특허기술은 고기능성, 생체호환성, 환경친화성 나노입자 구조의 DDS 플랫폼 기술로 진세노사이드를 약물전달소재로 이용한 매우 독창적인 DDS 기술이다. 세부적으로는 진세노사이드를 이용한 코어쉘 파티클 스트럭쳐(core shell particle structure) 형성기술로 난용성 진세노사이드를 수용성으로 전환, 원하는 타겟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부분의 천연물 기반 약물은 용해도가 낮아 제조공정상 수율 및 단가 등 제약이 따르고, 제조하더라도 경구투여 시 체내 흡수율이 낮아 적절한 효능을 얻기 어려워 신약개발의 실패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모든바이오 관계자는 "잠재적 독성을 보유한 유기용매, 화학시약 및 고가의 합성장비가 필요없는 그린 제제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단기 집중적 성과로써 나노입자 구조의 First-in-class DDS 초기모델 제조에 성공했다"며 "이는 천연물 기반 신약개발의 실패 요인에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재 자체가 천연물 유래 약물이기 때문에 안전하고, 타약물과 동반전달이 가능해 병용효과(combinatory effect)에 배가된 약리적인 성능을 타겟에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신개념 DDS 플랫폼"이라며 "진행 중인 성능시험 및 최적화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엿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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