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강사‧퇴직교원 활용해 교직원 어려움 최소화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등교 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약 37억원을 들여 방역활동, 급식지도 등 학교 교육활동 지원인력을 투입한다.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은 예산(학생 1인당 2만원) 교부 후 2개월간 모든 유치원(256원)과 초‧중‧고‧특수학교(304교)에서 등‧하교시 발열 체크, 학생간 거리두기 지도, 보건교실 도우미 및 급식 지도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을 맡는다.
대전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지원인력은 방과후학교강사, 퇴직교원, 자원봉사자 등을 활용한다. 자원봉사자로 위촉하거나 단기 근로계약 체결 등 학교별 자체 운영 계획에 따라 위촉 또는 채용하되 성범죄 및 아동학대 전력조회 등의 절차를 거처야 한다.
선정된 이들은 1일 6시간, 20일 근무 기준으로 월 120만원 내외의 급액을 받는다.
대전교육청은 지원인력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실시해 근무시간과 시간대별 역할에 따른 근무 장소, 쉬는 시간 학생 간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 등의 학생 생활지도와 일상소독, 의심환자와 유증상자 조치, 유증상자 발생 시 학생 격리, 보건소 연락, 학부모 연락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가피하게 등교수업을 하는 상황에서 교육활동 지도에 일선 학교 교직원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한 인력 지원으로, 학교 실정에 맞는 다양한 학생 보호 활동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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