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3일 본청 6층 중회의실에서 대전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정책의 타당성을 자문받기 위해 '2020년 상반기 교육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자문위는 정기현 대전시의원을 비롯해 대전시 유관기관 대표 및 대학교수 등 외부위원 13명으로 구성된 교육정책자문 기구다. 지난해 7월 1일 제2기 위원회가 구성돼 2년을 임기로 운영 중이다.

13일 대전시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상반기 교육정책자문위원회'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20.05.13 rai@newspim.com

이날 자문위는 지난해 교육정책자문 결과보고를 시작으로 올해 교육정책자문 안건인 △대전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원사업 계획 △학교공간혁신사업 정책 추진 △2020년 대전교육혁신 실행계획 순으로 발표와 자문이 이어졌다.

미래교육체제의 선제적 준비 착수를 위한 '고교학점제'와 경계없는 교실 구현을 위한 '학교공간혁신' 사업은 교육부 정책 핵심 키워드인 '혁신', '미래'와 맞물려 올바른 정책구현 방향 설정을 위한 실질적 자문이 이뤄졌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교육정책은 아이디어만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하여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공감하는 정책으로 실현될 때 비로소 그 효과성이 나타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교육은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책과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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