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시정 현안이나 정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구성한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정책자문단 구성에 따른 분과별 자문위원을 모집한 결과 교수 46명, 관련기관 전문가 23명, 기업인 11명 등 모두 80명이 응모해 이번 주 중으로 위촉을 추진한다.
자문단은 분과별 8~9명 선으로 총 35명 내외로 구성된다.
시정 자문회의 회의모습 [사진=목포시] 2020.05.17 kks1212@newspim.com |
자문단은 '에너지 경제', '관광 문화', '해양수산', '도시환경' 4개 분과로 나뉜다.
세부적으로 에너지경제 분과는 에너지 산업, 지역경제, 산업혁신, 일자리 창출 등을 다루고, 관광문화 분과는 관광, 문화, 예술, 체육, 박물관 등 분야 전문가들로 꾸려진다.
해양수산 분과는 항만, 수산식품, 수산물가공, 해양 환경 등 전문가들로, 도시환경 분과는 도시, 근대문화유산, 생활안전, 교통, 경관, 보건, 공원 분야 전문가들로 각각 짜여 진다.
향후 자문단의 성과를 지켜본 뒤 농업, 복지,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 분과로까지 확대 구성한다는 게 목포시의 구상이다.
이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현안 업무추진 시 정책자문·제안·연구 활용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종식 시장은 "시정 현안과 정책에 대한 전문가적 대안 제시가 이번 자문단 구성의 기본취지"라며 "더 나아가 실현가능한 정책을 제안하거나 적극적 자문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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