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은 북시흥농협 등 6개 기관은 15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지역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된 장학금은 총 1896만4500원으로 향후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을 통해 지역내 고등학교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북시흥농협과 군자농협, 안산농협, 시흥시쌀연구회영농조합은 지난 2013년부터 협약된 햇토미 장학금을 통해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햇토미 20kg 당 500원씩 적립해 매년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는 1656만4500원을 기탁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액은 총 1억5600여만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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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교육청소년재단과 북시흥농협 등 6개 기관이 15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청소년을 위한 장학기금 기탁을 갖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시흥시] 2020.05.16 1141world@newspim.com |
시흥시 평생학습관련 협약기관인 ㈜트리시스와 ㈜한국지식교육협회는 올해 각각 120만원, 240만원을 기탁했다. 이들 두 기관 역시 지난 2017년부터 총 790만 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기관 관계자들은 "시흥시 및 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수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시흥시 청소년이 행복한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기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때, 더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다가온다"며 "시흥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한 정책적 고민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희 재단 이사장은 "저 출산으로 학생 수가 점점 줄고, 코로나로 인해 학교 급식자체가 중단된 이 시기에 햇토미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농협과 시흥시쌀연구회 대표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트리시스와 한국지식교육협회의 소중한 기탁 또한 고맙다"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시흥시를 우리 모두 다 같이 응원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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