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4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30만 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도 440만 명 이상으로 늘었다.
이날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41만359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현재 30만798명이다.
이번 주말부터 48개 주가 경제 재개방에 나서는 미국에서는 전 세계 확진자의 약 3분의 1인 140만1948명의 감염자가 보고됐다. 미국의 사망자는 8만5066명을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의 중심지인 뉴욕주의 사망자는 157명으로 4일 연속 200명을 밑돌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번 주 모호크 밸리와 노스 카운티, 서던 티어, 센트럴 뉴욕, 핑거 레이크스가 이번 주말 일부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2위로 확진자가 증가한 러시아에서는 25만2245명의 감염자를 기록했다.
영국의 확진자는 23만4431명으로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3만3692명으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는데 일각에서는 이미 영국인 사망자가 4만 명을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 제기된 경제 개방에 따른 감염자 재확산과 아동들의 합병증 우려는 세계인을 공포에 떨게 한다.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어린이 괴질로 알려진 '소아 다발성 염증 증후군'(Pediatric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사례가 급증했고 뉴욕에서도 같은 사례가 100건 이상이 보고됐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통계.[자료=존스홉킨스대 캡처]2020.05.15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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