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금융그룹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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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본점[사진=부산은행] 2020.05.13 news2349@newspim.com |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전 계열사의 경영진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주와 은행의 부장·지점장급 직원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번 기부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직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그룹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꺼이 동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5%의 초저금리 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통해 7800억원 한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19조 7000억원에 대해 최장 1년간 만기연장 및 1조 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이자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유예해준다.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지원반'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 BNK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어 매년 17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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