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위험이 지속됨에 따라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개월간 연장해 오는 6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 |
경기도 이천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달 연장 운연한다. 사진은 산불 예발 헬기가 이륙하고 있다.[사진=이천시]2020.05.13 observer0021@newspim.com |
이천시는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을 비롯하여 산불조심기간 외 산불발생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봄철 산불방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 연장운영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봄철기간에 집중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고용기간을 연장하는 등 산불대응 준비를 하고 산불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 산불발생위험이 최고조인 만큼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 무단 소각행위를 절대 금지할 것"을 당부하면서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하는데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산림공원과장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벌금형 및 과태료 부과 등으로 경각심을 부각하고, 관련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겠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