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운동에 이어 학생 가정에 직접 배송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 친환경농산물 [사진=안동시] 2020.05.12 lm8008@newspim.com |
12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5억36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대상은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총 58개교 학생 1만7833명이다.
1인당 3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 안동산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배송할 방침이다.
꾸러미 안에는 안동시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를 통해 선정된 곡류, 채소류, 과일류 등 성장기에 좋은 혼합 농산물을 담았다.
앞서 지난 6일 안동시 주관으로 열린 학교급식 실무협의회는 안동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 영양교사 대표 등이 참여해 농산물 꾸러미 품목 등을 결정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은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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