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UFC 랭킹 3위' 스미스와 '랭킹 8위' 글로버 테세이라가 14일 맞붙는다.
라이트 헤비급 랭킹 3위 앤소니 스미스(32·미국)는 14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에서 랭킹 8위 글로버 테세이라(30·브라질)와 메인이벤트서 맞붙는다.
'UFC 랭킹 3위' 스미스와 '랭킹 8위' 테세이라가 격돌한다. [사진= UFC] |
약 11개월 만에 옥타곤 무대에 오르는 앤소니 스미스는 라이트 헤비급 선수 중 단연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미들급에서 활약하던 스미스는 2018년 라샤드 에반스를 상대로 1라운드 KO승을 기록하며 화려한 라이트 헤비급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이후 마우리시오 쇼군, 볼칸 외즈데미르를 상대로 KO승과 서브미션 승리를 거두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작년 3월,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악마의 재능' 존 존스를 만나 5라운드까지 가는 혈투를 끝에 아쉽게 판정패를 기록했다.
스미스가 상대할 글로버 테세이라는 동체급 베테랑이다. 테세이라는 2018년 당시 하위 랭커였던 코리 앤더슨을 상대로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경기 내내 끌려다니며 판정패를 당한 바 있다. 나이가 많고 느린 스텝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이후 칼 로버슨, 이온 쿠텔라바를 상대로 서브미션 승리를 따내는 등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코메인 이벤트에는 벤 로스웰가 헤비급 데뷔전에 나서는 오빈스 생 프루와 맞붙는다. 벤 로스웰은 외모와 체형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웰라운드 파이터로, 스탠딩에서 각을 잡고 피하는 움직임과 거리를 좁히는 능력이 뛰어나다. 로스웰은 특유의 스텝을 밟는 댄스 세레머니로도 유명하다.
'UFC Fight Night: 스미스 vs 테세이라' 메인카드는 14일 오전10시부터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된다.
◆ UFC Fight Night 대진 안내(경기순)
▲메인카드
[미들급] 칼 로버슨 vs 마빈 베토리
[밴텀급] 리키 시몬 vs 레이 보그
[라이트급] 알렉산더 헤르난데스 vs 드류 도버
[헤비급] 벤 로스웰 vs 오빈스 생 프루
[라이트헤비급] 앤소니 스미스 vs 글로버 테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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