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활 안정과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재난지원금 541억 2개월 사용 소비촉진 시민운동을 전개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정부‧강원도 재난지원금 360억에 대해 공공기관, 각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은 이달 말까지 착한소비 운동을 전개하고 시 재난지원금 181억원은 6월 말까지 소비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내 공공기관, 각 기업·사회단체·시민들을 대상으로 외식의 날 운영과 공공기관·기업체 복지포인트 조기사용, 숨은 맛집 방문, 지역 인근 식당 이용 등 전 시민 착한소비 운동을 추진한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 2020.05.11 onemoregive@newspim.com |
또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권 융자금 금리를 3% 내외에서 동해시가 부담해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차보전사업'의 규모를 기존 215억 원에서 50억원을 추가해 265억원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상반기에 예산 2823억원 조기집행, 건설분야 360건 1048억원 조기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해사랑 상품권 발행도 최대한 빠른 시일에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자발적 임대료 인하 운동을 통해 147개 점포가 임대료를 감면받고 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하는 임대인은 인하액의 50%를 임대인 소득세에서 세액 공제 받을 수 있다.
전진철 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정부 및 강원도, 시 재난지원금 541억원 2개월 소비촉진 운동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가용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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