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여수시장과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 15명이 사랑방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랑방 좌담회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지역 소상공인을 챙기고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겠다는 권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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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앞줄 가운데)이 여수수산시장 2층 교육장에서 여수시소상공인연합회 회원 15명과 사랑방 좌담회를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5.08 wh7112@newspim.com |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강조하며,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 확대'와 '소상공인대출 특례보증 수수료 지원', '여수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 등 지역 상권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할 때까지 노외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겠다"면서 "추후 관광객 증가로 주차장 이용률 증가와 회전율 감소 등 민원이 발생하면 다시 이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지역 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집중 안내·모집한 결과 1200여 업체가 신규로 가입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참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지난 2월부터 지역사랑상품권 10% 할인을 시행해 현재 40억원 이상이 팔려 나갔는데, 상품권이 현금화 수단(일명 상품권깡)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신고 접수 등을 생각해 보겠다"면서 "지역 상품권과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8월 이전까지 사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wh71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