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6조 7000억 원 규모의 경제유발효과가 예상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역으로 충북 청주시가 확정된 것을 두고 충북 야권이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8일 과기부가 방사광가속기 구축지 선정에 대해 발표하자 충북도청 회의실에 모인 공무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2020.05.08 syp2035@newspim.com |
미래통합당 충북도당은 8일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전남 유치 발언에도 불구하고, 청주 오창이 방사광가속기 입지로 선정된 것은 탁월한 입지 조건과 사통팔달의 교통망에 충북도민의 열망이 점철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시설 유치만으로 생산유발효과 6조 7000억 원, 부가가치는 2조 4000억 원, 일자리 창출효과는 13만 7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제 충북은 명실상부 중부권 핵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방사광가속기가 차질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 지원할 것"이라며 "필요한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도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도당은 "청주 오창은 서오창IC로부터 5분 거리, 사통팔달 KTX오송역, 세종시를 수반한 중부권관문청주국제공항과 10분 내 거리에 위치해 수도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서부권의 초고속 접근지역"이라며 "인근에 카이스트를 비롯한 75개 대학과 생명공학연구원, 원자력연구소, 기초과학지원연구원, SK하이닉스 연구소 등 38개 연구기관이 집적돼 있어 국가 과학기술발전의 핵심적 허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 발전과 충북 미래 비전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등을 비롯한 각 기관과 행정, 정치 간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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