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선정 685개에 500만씩 지원금 지급
지원조건 완화해 15일까지 2차 접수, 315개 추가 선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여행업계에 현금을 지원하는 '서울형 여행업 위기극복 프로젝트' 1차 모집을 완료하고 오는 15일까지 2차 접수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받은 결과, 신청업체 935개 중 신청서류 및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최종 685개사를 1차 지원업체로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500만원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05.08 peterbreak22@newspim.com |
2차 모집에서는 매출액과 업력 등 신청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 2·3월 월평균 매출액이 직전년도 월평균 매출액 대비 감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고(기존 1차는 75% 이상 감소 업체 대상) 업력기준 또한 2019년 1월 1일 이전 여행업 등록 업체를 대상(기존 1차는 5년 이상 업력을 가진 업체 대상)으로 한다.
2차 신청은 서울관광재단 홈페이지 전용 웹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15일 12시까지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27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는 여행업계를 보다 직접적으로 지원하고자 전국 최초로 현금으로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붕괴 위기에 처한 관광생태계를 보호하고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MICE업, 호텔업 등으로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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