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감소·원료가 하락 원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억9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59.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3억7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실은 16억8000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 2020년 1분기 실적 [사진=코오롱플라스틱] 2020.05.07 iamkym@newspim.com |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과 중국시장 판매량이 줄어들고 유가하락 등으로 인한 원료가 하락으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환율상승으로 인해 지분법적용대상인 코오롱바스프이노폼의 외화차입금 평가손실 증가분이 반영돼 감소했다.
코오롱플라스틱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등 전방산업의 부진이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주력사업인 폴리아세탈(POM)부문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전기차, 자동차 경량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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