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경남에너지㈜,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등 도시가스 3개사에서 내년까지 1062억원을 투입해 258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영시, 창녕군 등 17개 시군, 4만 5000가구에 도시가스를 보급하게 된다. 공급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도 홈페이지 '도시가스 공급관 및 정압기 공사계획 공고(2020~ 2021년)'를 통해 알 수 있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청] 2020.03.23 |
올해는 약 590억원을 투입해 146km의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고 2만 4000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약 472억원을 투입해 배관망 112km 설치로 2만 1000여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단독주택에 대해서는 특별히 매년 20억원의 예산(도·시군비, 도시가스사 재원)을 투입해 저렴하게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으로 남해군에는 '군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농어촌지역 마을단위에 대해서는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이수부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신규 배관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대해서도 LPG소형저장탱크 등을 보급하는 등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저렴한 에너지 사용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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