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 전세계 매출 순위 6위 차지하기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이 게임 앱에 167억달러(한화 약 20조 5009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 대비 5% 가량 증가한 수치로 분기당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는 자체 조사 결과를 7일 밝혔다. 앱애니에 따르면 1분기 게임 앱 다운로드 건수는 130억건, 소비자 지출은 167억 달러로 조사됐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의 경우 전세계 매출 순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지료=앱애니] |
구글 플레이에서의 게임 다운로드 수는 전년 대비 25% 성장해 약 100억건을 기록했다. iOS 게임 다운로드는 전년 대비 25% 증가해 30억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소비자 지출은 전체 앱 시장이 230억 달러, 게임 앱은 167억 달러였다. 이는 4분기 대비 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전체 소비자 지출에서 게임이 차지한 비중은 구글 플레이 85%, iOS 65%로 조사됐다.
구글 플레이 소비자 지출은 미국, 일본, 한국에서 가장 크게 발생했으며 iOS는 중국이 전분기보다 15% 성장하며 가장 많은 소비자 지출을 기록했다.
앱애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나라 정부와 기업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등을 권고하면서 집에서 모바일을 통해 쇼핑, 운동, 여가 등 일상생활을 유지하면서 모바일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