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신영호)은 오는 8월 7일까지 보존처리 문화재 특집전시 '초계草溪 변씨卞氏 종중 기증품'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청주박물관은 기증 직후 상태가 좋지 않아 시급히 보존처리가 필요한 문화재를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에 의뢰하여 오염물을 제거하고 손상된 부분을 보수하는 보존처리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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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은 보존처리 문화재 특집전시를 개최한다. 사진은 보존처리를 마친 준호구 모습. [사진=국립청주박물관] 2020.05.07 cuulmom@newspim.com |
이번 특집전에서는 손상된 문화재를 박물관에서 어떻게 처리하여 안전하게 보관하는지 전시품과 영상을 통해 자세히 살필 수 있다.
초계 변씨 종중의 변상경선생은 집안이 대대로 보관하여 온 가보家寶 30여 점을 지난 해 국립청주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특집전에 선보이는 기증품은 사료적 가치가 높은 9점이다.
흥덕현감 교지興德縣監 敎旨(변시환선생을 흥덕현, 지금의 전북 고창군 현감으로 삼는 임명장), 송계서원 품목松溪書院 稟目(변시환선생의 제사를 지내는 송계서원에서 관찰사에게 올린 청원서), 일공집一笻集과 일공선생집一笻先生集(변시환선생의 글을 모은 문집), 변택 준호구卞擇 准戶口(변시환선생의 아들 변택선생의 호적등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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