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오바마도 '바이든 대선 승리 힘들어져'..."후보 사퇴 이번 주말 고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P "오바마, 바이든 대선 출마 심각히 고려해야" 주변에 언급
힘겹게 버티던 바이든에 결정타
바이든, 코로나19 감염으로 별장에서 칩거...'이번 주말 사퇴 가능성'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최대 우군이었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마저도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출마 포기를 심각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승리의 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대선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한 번 대화를 나눴으며,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에겐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과 관련한 미래는 스스로 내려야 하는 결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자신의 관심사는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정치적 유산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의  TV 토론 직후에 "토론을 잘 못할 때도 있다"며 고 두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이 이후에도 자신에 대한 고령 및 건강 리스크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하자 민주당에선 대선 후보 사퇴 요구가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 재임 시절 8년 동안 바이든과 러닝메이트로 함께 일했고, 민주당에 여전히 가장 큰 영향력을 지닌 오바마마저 '후보 사퇴 불가피'론에 힘을 싣은 것이다. 이는 힘겹게 버티고 있던 바이든 대통령에게도 결정타가 될 전망이다. 

 미국 워싱턴 내셔널 대성당에서 거행된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의 추도식에 참석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1.06

더구나 바이든 대통령의 버팀목 역할을 했던 민주당 거물 정치인들도 이미 속속 후보 사퇴 결단을 압박하고 나서고 있어서 바이든의 입지는 더욱 축소되고 있다.

최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후보 교체 메시지를 내고 있다. 또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그가 버틸 경우 대선은 물론 함께 치러지는 상하원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참패할 수 있다며 결단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선거 캠프가 이같은 거물급 정치인들의 후보 사퇴 압박의 배후에 '침묵하고 있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있다는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자신에 대한 거센 후보 사퇴 압박에도 그동안 "트럼프를 내가 이길 수 있다"며 대선 완주 의지를 보여온 바이든 대통령도 자신의 거취 문제를 놓고 숙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코로나 19 감염으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등에서의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해변의 별장에서 격리와 함게 칩거에 들어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와 관련 그동안 완강히 버텨온 바이든 대통령이 측근들에게 대선 후보 사퇴와 관련한 의견을 경청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민주당 핵심 지도부는 거세지는 사퇴 압박과 주변 친구들의 설득으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말 중 후보 사퇴를 결심할 수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선 민주당 지지자와 소속 의원, 정치 자금 후원자는 물론 거물급 우군들로부터도 사퇴 압박을 받는 '사면 초가'에 몰린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의 시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