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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메가캡 '팔자' 지속에 3대 지수 하락…나스닥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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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반 변동성 확대
소형주도 2거래일 연속 매도세
"투자자, 빅테크 실적 마무리 전까지 차익실현 후 관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주요 지수는 메가캡 성장주 팔자가 지속하면서 약세 전환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3.06포인트(1.29%) 하락한 4만665.02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8포인트(0.78%) 밀린 5544.59에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125.70포인트(0.70%) 하락한 1만7871.22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대형 성장 기술주의 매도세가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매수세가 유입되는 듯 했지만 이내 매도 우위의 장세로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일단은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대표는 "오늘은 전반적으로 약하다"며 "시장이 최고치 근처에 있고 경제 지표가 약하면서 투자자들이 앞으로 몇 주간 기업 실적과 가이던스를 지켜보기 위해 일단 자금을 회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초 강세를 주도한 반도체 및 빅테크 주식이 약해지면서 시장은 초조함을 드러내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0.08% 급등한 15.94로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지난 16일까지 5거래일 동안 11.5%의 랠리를 펼쳤던 러셀2000 지수는 이날 1.85% 미끄러지며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지속했다. 

콜로니 그룹의 리치 스타인버그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우리는 다소 소용돌이에 빠진 것 같다"면서 이번 주 맹렬한 강세 이후 소형주에 대한 차익실현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키스 부처넌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일부 치익실현이 있다"면서 "5거래일 만에 차익실현이 발생해 약간 움찔하게 되지만 이는 우리가 로테이션(회전)에서 본 규모를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2.19 mj72284@newspim.com

시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로 연결해 호재로 받아들이던 경제 지표의 약세도 이날은 악재로 인식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8일까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3000건으로 지난 5월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징주를 보면 개장 전 실적을 공개한 도미노피자는 기대 이하의 매출로 13.42% 급락했다. TSMC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0.33%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는 0.68% 하락 마감 한 후 기대 이상의 실적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2%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 건설 업체 D.R.호튼의 주가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로 10.07% 올랐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디지털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사업을 전통 TV 네트워크로부터 분사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40% 상승했다.

빅테크 기업들은 혼조세를 보였는데 애플은 이날 2%대 약세 마감했으며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84%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도 0.7%대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2.80% 올랐고 테슬라도 0.29% 전진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4.5bp(1bp=0.01%포인트) 오른 4.188%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4bp 오른 4.459%로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42% 오른 104.19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38% 하락한 1.0898달러, 달러/엔 환율은 0.74% 상승한 157.35엔을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센트(0.1%) 내린 82.8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센트(0.4%) 하락한 85.11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했지만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온스당 0.1% 내린 2456.40달러에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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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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