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내년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종청사에 있는 환경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을 찾아 지역 현안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고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각별한 지원을 요청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뉴스핌DB] 2020.05.06 gkje725@newspim.com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과의 면담에서는 △보석박물관 전시실 미디어아트 체험존 조성과 △익산시 빛의 구장 조성사업의 사업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세를 요청하고,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환경부를 차례로 방문해 △평택~부여~익산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 건설사업 △호남권 효문화진흥원 건립사업 △남부 공영주차장 증축사업 △익산 폐석산 복구지 불법매립 폐기물 처리사업 등 대규모 SOC사업과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1일에는 지역의 21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국가예산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최대 규모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또 시는 중앙부처가 내년도 예산 요구서를 작성해 다음달 31일까지 제출함에 따라 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내년도 재정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그 어느 때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한국형 뉴딜사업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5월 말 정부 부처안에 지역 사업을 최대한 반영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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