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여성이 행복한 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 지원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지원사업은 임신에서 출산 전까지 평균 280일동안 건강관리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와 아이가 행복한 가족 친화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익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06 gkje725@newspim.com |
익산시가 100% 시비로 지원하는 이 사업은 1인당 지원 금액을 올해 1월부터 당초 26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다.
임산부 지원 혜택이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등을 통해 빠르게 입소문이 퍼져 올해 지원 신청자는 지난 4월말 기준 426명에 달한다.
지원을 받으려면 부부 모두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임산부 또는 배우자가 익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임신24주 이상 여성으로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임신 24주 이상부터 분만 후 12개월까지다.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임산부 280 건강관리비지원 사업은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익산시에서만 시행하는 특별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장려 방안을 마련해 인구 증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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