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경고방송·대응사격 2회 실시"
"군통신선으로 북측과 상황 파악 중"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3일 북한 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우리 군 감시초소(GP) 내 피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1분쯤 북측에서 발사된 총탄 수발이 중부전선의 우리 군 GP에 피탄됐다. 다행히 현재까지 우리 측 인원과 장비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5월 22일 취재진이 강원도 철원군 'DMZ 평화의 길' 화살머리 고지의 비상주 GP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뉴스핌 DB] |
군은 대응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판단 하에 북측에 경고방송과 사격 2회를 실시했다. 이에 대한 북측의 반응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울러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한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파악과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중에 있다"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