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르드족 민병대 YPG의 소행"
"아프린 시장서 연료수송 차량 폭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시리아 북부 아프린에서 28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어린이 11명을 포함해 최소 4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고 터키 국방부가 밝혔다.
터키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폭발은 아프린 중심부의 인구 밀집 지역에서 일어났다며,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영국에 거점을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구체적인 폭발 위치는 아프린 중심부에 있는 시장이다. 연료 수송 차량이 폭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프린은 터키가 지원하는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다. 터키군과 시리아 반군은 군사 작전을 통해 2018년 3월 아프린의 지배권을 YPG로부터 빼앗았다.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 탈아브야드에서 보초를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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