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이사장 "숲·평화 두가지 키워드로 사회공헌활동"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사단법인 평화의숲(이사장 이병훈)이 정부와 함께 '글로벌 갈등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평화의숲은 지난 24일 산림청과 서울시 종로구 사단법인 평화의숲 회의실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글로벌 갈등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단법인 평화의숲은 지난 24일 산림청과 서울시 종로구 사단법인 평화의숲 회의실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글로벌 갈등지역의 평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병훈 평화의숲 이사장과 박종호 산림청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평화의숲] |
이번 협약은 국경지역, 기후재난지역, 서식지 충돌지역 등 갈등이 상존하는 지역의 문제들을 숲 조성과 공동체 활동으로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평화의숲과 산림청은 산림생태계의 보호와 서식지 복원으로 평화 정착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두 기관은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협력 ▲남북 및 글로벌 산림·환경 아젠더 발굴 ▲ 기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업의 발굴과 협력 등을 약속했다.
이병훈 평화의숲 이사장은 "농업을 기반으로 시작한 기업가로서 평소 숲에 대해서와 남북평화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마침 숲과 평화의 두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며 "(이번 협약으로) 사단법인 평화의숲이 지향하는 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화의숲은 지난 1999년 설립된 산림청 소관 단체다. 2004년부터 금강산 산림병해충 방제, 묘목지원, 양묘장 건설 등 남북 산림협력을 통한 평화 정착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