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녹차와 홍차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블렌딩 차(Blending Tea)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블렌딩차는 춘천 남이섬이 운영하는 티하우스 차담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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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녹차와 홍차를 활용한 블렌딩차 [사진=하동군] 2020.04.27 lkk02@newspim.com |
남이섬은 연간 130여 개국에서 300여 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문화관광지로 차를 통해 가치 있는 쉼의 경험과 균형 잡힌 삶을 제안하는 취지의 티하우스 차담이 오는 28일 오픈한다.
남이섬은 2016년 4월 하동군과 ㈜남이섬이 양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경제교류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후 매년 가을 '알프스 하동의 날'을 운영하는 등 5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한 블렌딩차는 총 12가지로 세계중요농업유산의 하동 녹차와 홍차를 베이스로 알프스하동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담았다.
대표적인 제품은 하동 화개장터의 따뜻하고 구수한 맛과 향을 담은 '화개장터 허브티'로 배·도라지·모과·뚱딴지(돼지감자)와 함께 블렌딩 한 제품이다.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그라스·귤피·뽕잎과 블렌딩 한 '굿모닝 그린티', 푸른 보리의 새싹을 덖은 하동 보리순을 사용한 '초록초록 허브티'도 선보인다.
생강을 사용한 수정과 블랙티 및 모과, 호박, 팥 등의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블랜딩 차가 남이섬을 찾는 세계 각국의 차 애호가들을 만난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