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어린이집에 비접촉식 체온계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추가로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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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news2349@newspim.com |
시는 지난 2월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등 방역물품 구입비용 3억3100만 원과 살균 소독제와 손 세정제 등 소독 용품 2260개를 지원했다.
지난달부터는 부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비접촉식 체온계 45개를 비치하고 필요한 어린이집에 무료 대여를 진행하고 있다. 4월부터는 마스크 14만 9200매를 구매해 영유아와 보육교직원에게 각 2매씩 배부해오고 있다.
시는 이번 추가지원을 통해 비접촉식 체온계 3114개를 구매해 부산지역 전 어린이집 1772곳에 배부한다. 이로써 부산지역 어린이집은 비접촉식 체온계를 1개 이상은 보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육 교직원 1인당 마스크 2매를 나눠줄 수 있도록 마스크 3만 1300매와 방역물품 구입예산 2억 4200만원도 추가로 지원해 어린이집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어린이집 보육현장에 대해 중앙부처, 구·군, 어린이집과 협력해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부산의 영유아와 보호자, 보육교직원이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만큼은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주안점을 두고 철저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부산지역 어린이집에 지원한 방역물품 현물과 현금은 총 9억9700만원에 달한다. 그중 재난기금 등으로 투입된 시비는 5억2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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