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지역의 국회의원 당선자와 시장, 도의원 등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시정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생방안 등을 모색했다.
포항시는 25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항 시정현안 설명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 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를 열었다.
미래통합당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당선자와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 등 도의원 등이 25일 이강덕 포항시장의 초청으로 마련된 초청간담회에서 포항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회생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4.25 nulcheon@newspim.com |
이강덕 포항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자인 김정재(재선·북구), 김병욱(초선·남구)과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포항시 국장급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이들 지역 정치권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정여건을 공유하고 방역과 경제를 병행하는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 등을 논의했다.
포항시가 추진하는 주요 현안인 △포항지진특별법 시행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영일만 횡단대교 건립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포항 의과대학·병원 유치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추진△ 시민 안심환경조성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가졌다.
이강덕 시장은 "당선자들께서 포항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앞장서 달라"고 요청하고 "앞으로 시정발전을 위해서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수시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재 당선자는 "지난해 포항지진특별법이 제정되고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데 구제 지원 대상 및 범위 확대 등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하여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뿐만 아니라 지진특별법 시행령 등 지역의 현안문제가 많은데 포항시와 힘을 합쳐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욱 당선자도 "지진에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고통 받고 있고 지역경제도 크게 위축돼 심각한 상황"이라며 "김정재 의원, 이강덕 시장과 함께 협력해 우리 지역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을 신속히 해결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기가 넘치는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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