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7일부터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하루 500여명이 이용하는 군청과 농업기술센터, 창녕읍사무소 등 3곳의 식당을 한 달간 운영을 중단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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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창녕군 직원들이 창녕읍내 식당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하자'는 표어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2020.04.24 news2349@newspim.com |
군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월 2회 실시하던 외식의 날을 주2회 확대 실시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은 침체된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해 '창녕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전통시장 장보기운동(장본데이)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군민들이 웃을 수 있는 날을 하루라도 빨리 앞당기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관련 유관기관‧단체에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군정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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